'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37건

  1. 2007.04.17 힘든 하루.
  2. 2007.04.11 배탈
  3. 2007.04.08 막대한 차 수리 비용.
  4. 2007.04.05 콧물이 졸졸...
  5. 2007.04.04 미안해 내가 해줄 수 있는게 별로 없어서!
  6. 2007.04.02 이제 10주쯤 됐으려나...
  7. 2007.03.22 비버 Blog 시작입니다!

힘든 하루.

사는 이야기 2007. 4. 17. 23:17
퇴근 하자 마자 이쁜이 모시러 갑니다.
무거운 몸으로 야근을 했다고 하네요.
하루종일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야근을 했다고 합니다.
끝나고 나오네요.
직장 후배하고 함께군요.
평상시와 다를 바 없습니다.
야근 때문에 약간 피곤 해보이지만 가볍고 웃고 있네요.
후배를 내려주고 집으로 향합니다.
무얼 먹을까 고민하고 있네요.
오늘은 피곤해서 집에가서 밥하기 싫다고 하네요.
내가 해도 되지만 난 밥 밖에 못합니다.
반찬이나 찌개며 국은 못먹게 만들겁니다.
아무튼 그러더니 한동안 아무말도 안 합니다.
집에 오는 길에 평소만큼 말을 하지 않네요.
웃지도 않습니다.
무슨 일이 있나봅니다.
차에서 내려 계단을 오르는데 한마디 합니다.

"나 그냥 씻고 잘테니까 오빠가 저녁 챙겨먹어라"

얼굴에 표정이 없습니다.
영락없이 힘든 얼굴입니다.
피곤해 보입니다.
계속 피곤했는데 후배 때문에 내색을 안 한것입니다.
안쓰럽네요. 안타깝습니다.

오늘 이쁜이 한테는 매우 힘든하루 였나봅니다.
푹자고 내일은 활짝 웃어! 꼭!
Posted by otamot
,

배탈

사는 이야기 2007. 4. 11. 09:21

어제 내가 배탈이 제대로 걸렸었다.
어제 그 분도 아기 때문에 몸이 축축 쳐지는지 힘들어하고 있었다.
그래도 내가 힘들다고 벌렁 드러 누우니까 저녁도 못먹고 배를 쓰다듬어 주고 약 챙겨주고 했다.
오늘 아침에는 문자로

    "어제도 말했지만 오빠 아프지 마요"

라고 했다. 아기 생기면서 내가 아프면 더 걱정이 되는 모양이다.
미안해 앞으로 안 아플께.

Posted by otamot
,
몇 십만원을 들여서 차를 고쳤다.
엔진오일, 미션오일, 그리고 타이밍벨트와 체인.
나만 타고다닌다면 아마 안들였을 비용인데
우리가족을 위해 언제 고장날 지몰라서 미리 수리했다.
( 아마 나 혼자 였으면 아마 차도 안 샀겠지 ! )

엔진오일은 6000km마다
미션오일은 3만 km마다
타이밍 벨트는 8만 km마다

점검을 해야 한다.

현재는 168800 km 임.
Posted by otamot
,

콧물이 졸졸...

꼬물꼬물 2007. 4. 5. 15:57
  요 며칠 힘들어 하더니 결국 감기에 걸리고 말았네.
  안그래도 힘들어 해서 안쓰럽구만 감기까지 걸리고 그래.우리 아가도 엄마 감기 걸려서 걱정 많이 할꺼야. 코 막혀서 목소리도 심상치 않고 콧물 나오고.
  아프지 말아야지.
  임산부라고 해서 무조건 약을 안 먹는 것도 병을 키워서 더 힘들게 하는 짓이래. 담당 산부인과 가서 진찰받으면 해당 개월 수에 맞는 약을 처방해준다고 하네.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
  알았지?


Posted by otamot
,
너무 안쓰러워. 내가 대신 해 줄 수 있으면 좋겠는데...
우리아가 착하다고 했는데 그거 취소!
요즘들어 너무 힘들게 하네. 우리 아가가 엄마를.

뭘 해줄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속이 매스껍다고 할 때도,
배가 아프다고 할 때도,
피곤하고 졸리다고 할 때도,
퇴근할 때 빨리 오라고 할 때도,
특별히 해 줄수 있는 것이 없는거 같아.

오늘도 너무 힘든가봐, 전화 통화하고 끊으려고 하다가 잠시 머뭇거리면
'정말 힘들다'
라고 한숨쉬듯 말 하는데 뭘 어떻게 해 줘야하나, 모르겠어.
답답하다.

"정말 해 줄수 있는게 별로 없어서 미안해"
Posted by otamot
,
한 주 전에 병원에 갔을 때

"많이 자랐네요"

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 그리고

"보이시져? 꼬물꼬물 움직이는거. 이것이 팔싹이구요, 요게 다리싹이예요"

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 ^^. 아직 팔,다리 라고 하지 않고 '~싹'라고 할 정도로 완전한 상태가 아니면서

"나예요 나"

라고 외치듯 꼬물꼬물 움직이고 있더라구요.
욘석이 벌써 움직인다고 하네요. 심장소리도 무지 우렁차더라구요.신기해요.

다행이 아내는 풍진항체가 형성되어 있다고 하네요.
미리 준비를 못했기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었던 부분이라 기뻤어요.^^다행이다!

얼마나 자랐는지 모르겠네요 그 보다 2주전에는 3 Cm라고 했었는데 ^^
건강하게 잘 자라겠지요!
제발 엄마좀 덜 괴롭혔으면 좋겠네요.
요즘 5일 근무제가 태반인데 욘석도 주말에는 좀쉬었으면 좋겠네요. 엄마 괴롭히는 거요.
주말 이라도 편히 쉬게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다른 사람만큼은 그리 심하지 않은것 같아요.
어느 정도 식사도 하고, 잠도 잘 자는 편이라서. 착한 녀석인 것 같아요.

착하다 울 아기!
Posted by otamot
,
내가 사랑하는 누군가가 나를 비버(Beaver)라고 합니다.
모 광고의 비버소장하고 닮았다고 합니다.
그 사람이 비버라면 나는 앞으로 비버가 되겠습니다.
행복한 비버 가족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Posted by otamot
,